마산이 국화 축제로 떠들썩 합니다..
국화 축제가 열리는 마산항 1부두는 20년 만에 담장이 허물어 지고 마산만을 바라 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국화축제가 열리는 마산항 1부두 바로 앞에 매립이 되고 고층아파트가 세워진다는 계획을 알고 있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습니다.
마산만 1,122,990㎡(약 34만평)을 매립하여 9,0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듣고 계시던 시민들은 깜짝 놀라며 마산만에 더이상의 매립은 안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국화축제를 위해 20년 만에 열린 1부두는 매립공사가 시작되는 이런 모습들로 바뀔 수 있습니다.
▲ 매립전의 1부두의 모습과 매립 중의 1부두의 모습 시뮬레이션
5차례의 조정위원회와 4차례의 소위원회 후 마산만에 원칙적으로 대규모 매립은 반대한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창원시는 보름이 넘도록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마산만은 연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이후 수질도 점점 좋아지고 있으며 생물들이 마산만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매립이 불러왔던 마산만의 오염과 지난 2003년 태풍 매미에 의해 해일로 잠긴 매립지들을 볼때
과연 지금 시점에서 무엇이 현명한 선택인지꼼꼼히 따져봐야 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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